등이 굽으면 미관상 아름답지 못할 뿐 아니라 가슴 골격이 좁아지면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해소 기침이 잦아지고 숨쉬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심하면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압박을 받아 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또 굽은 등에는 많은 노폐물이 고이게 되고,이로 인해 근육이 뭉치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심하면 ‘거북 등’처럼 피부가 갈라지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고개가 앞으로 나오고 목을 쳐들게 됨으로써 목뼈와 턱뼈가 변형될 수도 있다.
따라서 굽은 등을 펴면 우선 호흡부터 시원해진다. 폐활량이 커지면서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등과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끼게 된다. 프롭(반원형 받침목) 운동은 이처럼 굽은 등을 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요령=①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프롭의 둥근면이 등줄기에 닿도록 계속 두드려 준다. ②누워서 프롭의 평평한 면을 등에 댄 상태에서 두팔을 위로 나란히 펼친채 상체를 상하 좌우로 흔들어준다. 같은 자세로 고개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상체를 좌우로 흔들어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원유훈 둥근힘받침운동협회 회장(02-3476-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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