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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일보 2004-10-19 (작성일 : 07-05-21 17:14)
작성자 둥근힘
  • 작성일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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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세라피’ 를 아시나요] 나무토막 하나로 건강생활 지킨다
[국민일보 2004-10-19 15:14]


“프롭 세라피(Prop Therapy)를 아십니까.”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나무 토막 하나로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운동법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받침대’를 뜻하는 ‘프롭(Prop)’은 길이 40㎝ 높이 6.8㎝(낮은 면 4.5㎝) 무게 500g의 반원통형 나무토막으로,
아로마향이 배어있어 ‘향목(香木)’으로 불린다. 프롭 세라피는 이 받침목을 이용해 다양한 자세로 여러가지 동작을 응용함으로써
틀어진 골반,굽은 등과 허리 등을 바로 세우는 일종의 ‘자세 교정 운동’이다.
또 발 회음부(사타구니) 복부 목 얼굴 등 받침목을 적용하는 신체부위에 따라서
지압이나 요실금 예방 및 성기능 회복,뱃살빼기,피부 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부와 직장인들 사이에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롭 세라피를 처음 개발해 보급한 사람은 사단법인 ‘둥근힘 받침운동협회’ 원유훈 회장(배재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원 회장은 “30여년간 합기도를 하면서 인체의 중심인 몸집(특히 척추와 골반)이 무너지면
병이 온다는 진리를 깨닫게 됐다”면서 “프롭 세라피는 무너진 몸집을 받쳐서 본래의 자세대로 세워주기 위해
서양의 카이로프락틱(뼈 교정),동양의 요가 기공 지압 경락의 핵심 기법을 집대성해 만든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대체의학”이라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소나무를 소재로 신체 각 부위에 적합하도록 깎고 다듬어 받침목을 직접 제작했으며,30여가지 운동 동작도 개발했다.
그 가운데 몇가지와 효과를 살펴보자. 먼저,받침목의 둥근면을 바닥에 대고 앉아만 있으면 흰 허리가 바로 펴진다.
이는 받침목이 아래로 향하면서 골반을 높여줘 척추의 이상적인 만곡(S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누운 자세에서 허리 아래 선골(엉덩이)에 둥근면을 위로 받침목을 받친뒤 무릎을 들어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 주면 골반의 굳은 근육이 풀어지고 성기능이 강화된다. 또 누운 상태에서 받침목의 평평한 면을
등쪽에 댄 뒤 뒤꿈치에 힘을 주고 상하 운동을 하면서 좌우로 몸을 틀어주면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굽은 등이 펴진다.

받침목의 둥근면을 배꼽에 대고 엎드려 상하로 몸을 움직이면 위와 장이 강화되고 허리가 바로잡힌다.
받침목의 둥근면을 목에 대고 ‘도리 도리’를 해주면 긴장된 목 근육이 풀어진다. 무릎을 끓고 앉아 두손으로 받침목을 잡고
머리 위로 넘겨 등을 서서히 두드려주면 막힌 경락이 풀어져 소화기능이 좋아진다.

평평한 면을 바닥에 대고 받침목에 올라서서 양끝 부분에 발바닥을 대고 누르면 지압 효과도 볼수 있다.
또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받침목 위에 발목(아킬레스건 부분)을 들었다 놨다 반복하면,다리를 들어올릴때 혈관이 펴지고
내릴때 수축돼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 받침목의 평평한 면은 베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롭 세라피의 장점은 받침목 하나만 있으면 시·공간 제약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
원 회장은 “특히 받침목 운동을 ‘놀이’로 생각하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5개월전부터 프롭 세라피를 해왔다는 이진성씨(57·여)는
“TV를 보거나 식사 준비,설거지할 때 하루 15분씩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운동후 뱃살도 많이 빠졌고,허리 통증과 손발 저림도 많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대식씨(63·자영업)도 “운동 시작한 뒤부터 오랫동안 갖고있던 변비 증상이 없어졌다”며 효과에 놀라워 했다.

원 회장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곳에 도장을 운영하면서 프롭 세라피 강좌를 열고 있으며
정규 회원만 3000여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각 대학 스포츠 관련 학과나 YMCA 생활체육교실 등에 강좌 개설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알림:다음주부터 매주 수요일 원유훈 회장이 진행하는 '자세 바로세우는 프롭 세라피'를 연재합니다.


민태원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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